협회활동
제주도회 총회, 생산체계 정상화 결의활동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백상훈)는 3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4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도회는 이 자리에서 회원사의 뜻을 모은 ‘생존권 사수 및 불공정 경쟁체제 정상화 촉구 결의대회’도 함께 가졌다.
이날 도회는 극심한 지역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 지난 2021년 도입된 ‘건설업 상호시장 진출 허용’ 제도로 인해 영세 전문업체들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있음을 성토했다. 종합건설업체들이 자본력을 앞세워 전문공사 시장에 무차별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지역 풀뿌리 경제를 지탱하던 전문업체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제주도회는 전국 6만여 회원사의 염원이 담긴 탄원서를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하기로 결의하며, 정부에 핵심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주요 결의 내용은 △로또식 입찰을 조장하고 지역 경제를 악화시키는 불공정한 ‘상호시장 진출 제도’ 폐지 및 건설산업기본법 개정 △불법 하도급 양산과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한 ‘동일업종 하도급 금지’ 제도 즉시 재도입 △전문공사를 종합공사로 발주하거나 과도한 면허를 요구하는 불합리한 발주 관행 시정 등이다.
백상훈 회장은 “전문공사는 해당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접 시공해야 한다는 지극히 상식적인 원칙이 무너졌다”고 개탄하며, “로또식 입찰만 노리는 페이퍼컴퍼니가 활개 치고 불법 하도급이 만연한 작금의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업계의 절박한 호소를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무너진 건설 생태계를 반드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상훈 회장(가운데)과 장학금 수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도회는 총회에서 제주대학교 건설관련학과 재학생 4명에게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건설기술인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기술 인력의 업계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추천을 받아 진행됐다.
백상훈 회장은 “건설업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산업인 만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이 전문건설업계에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출처 : 대한전문건설신문(클릭)